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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보스턴, '데이비스 트레이드' 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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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 /AFPBBNews=뉴스1


현지시간으로 28일 아침(한국시간 28일 밤)에 터져 나온 슈퍼스타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26·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트레이드 요구는 미국프로농구(NBA)를 발칵 뒤집어 놓기에 충분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데이비스가 총액 2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슈퍼맥스 연장계약에 사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승 도전이 가능한 팀으로 자신을 트레이드해줄 것을 뉴올리언스에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7일이다.

이제 관심은 과연 뉴올리언스가 그 때까지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할 것인지, 아니면 일단 그를 붙잡아두고 올 여름에 더 좋은 계약조건을 얻어내려 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데이비스는 2020년 여름까지 계약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뉴올리언스는 트레이드 요구가 있었다고 해서 당장 그것을 수용할 필요는 전혀 없다.

뉴올리언스는 트레이드 요구가 나온 뒤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트레이드는 우리의 조건과 우리의 시간표에 의해 이뤄질 것이며 우리 구단이 아닌 외부의 조건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해 리그 사무국에 탬퍼링 규정 위반을 엄격하게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뉴올리언스가 최고의 오퍼를 요구하며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데이비스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그의 계약 만료일자가 가까워올수록 뉴올리언스의 입지는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느 시점에, 어떤 조건으로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그의 가치를 최고로 만들 수 있을지를 고심해야 한다.

일단 데이비스가 뉴올리언스와 재계약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은 밝힌 상황에서 뉴올리언스의 관심은 과연 어떻게 하면 그의 대가를 최대한 많이 받아내느냐 하는 것뿐이다. 상대가 누구이든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반면 지금 팬들의 관심은 과연 데이비스를 어느 팀이 데려갈지, 그를 데려가려면 도대체 얼마나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할까 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와 관련해 지금 모든 시선은 LA 레이커스에 쏠려 있다. 데이비스를 원하는 팀은 얼마든지 많지만 레이커스처럼 그가 절실한 팀도 없기 때문이다. 또 보스턴 셀틱스를 제외하면 뉴올리언스에 가장 매력적인 트레이드 패키지를 오퍼할 수 있는 팀도 레이커스다.

또 데이비스가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팀도 레이커스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데이비스의 이번 트레이드 요구는 레이커스에 보내는 메시지가 숨어 있다는 것이 현지의 공통적인 해석이다. 데이비스는 레이커스에 “정말 나를 원한다면 지금이 기회”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힘을 합쳐 왕조를 부활시킬 팀의 두 번째 슈퍼스타로 데이비스를 꼽고 있었고 그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돼 있는 상태다. 그리고 데이비스가 제임스의 절친이자 에이전트인 폴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이후로 이미 그의 다음 행선지가 레이커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난무했었다. 결국 이번 조치는 제임스와 레이커스에서 힘을 합치기 위한 과정의 하나라고 보는 관측이 유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데이비스의 레이커스행을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칼자루를 쥐고 있는 팀은 뉴올리언스이고, 뉴올리언스 입장에서 보는 이해타산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레이커스에 유리한 것은 당장 데이비스 트레이드에서 가장 위협적인 라이벌로 평가되는 보스턴이 데이비스와 마찬가지로 소위 ‘로즈 룰’의 적용을 받는 카이리 어빙이 팀에 있다는 점이다. 그런 선수 두 명을 동시에 보유할 수 없다는 리그 규정에 따라 이번 시즌이 끝나고 어빙의 계약이 만료되는 7월1일 이전엔 데이비스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뉴올리언스가 오프시즌까지 트레이드 협상을 늦춘다면 보스턴은 뉴올리언스와 트레이드에 합의한 뒤 공식 발표만 7월1일 이후로 늦추면 된다. 그렇다면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뉴올리언스가 거부하기 힘든 오퍼를 제시해 성사시켜야 할 필요가 생긴다.

과연 레이커스는 어떤 오퍼를 제시할 수 있을까. 뉴올리언스의 관심을 끌려면 기본적으로 카일 쿠즈마, 론조 볼 또는 브랜든 잉그럼, 이비카 주바치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은 필수적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그것도 모자랄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레이커스는 제임스 한 명을 제외하곤 그 누구라도 요구가 들어오면 내주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뉴올리언스가 보스턴의 패키지를 기대하며 버티기를 시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보스턴이 트레이드 패키지에 제이슨 테이텀을 포함시킬 수 있다면 뉴올리언스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제이슨 테이텀. /AFPBBNews=뉴스1


보스턴은 그동안 테이텀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지만 그 대상이 데이비스라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보스턴은 테이텀 외에도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등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4개를 쥐고 있어 레이커스에 버금가는 트레이드 패키지를 만들 여지가 있다.

뉴올리언스 입장에서 보면 트레이드가 당장 급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보스턴이 링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딜을 성공시키려는 레이커스가 얼마나 다급하게 나서느냐에 따라 뉴올리언스의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다.

사실 보스턴은 지금도 우승이 가능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레이커스보다 더 군침이 도는 패키지를 오퍼할 능력은 있지만 이미 우승권 전력을 갖춘 팀을 깨뜨리는 위험을 감수하며 핵심선수들을 내줄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반면 레이커스는 현재의 로스터로는 아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맞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로 인해 데이비스의 존재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제임스를 제외한 그 누구라도 내줄 가능성이 충분하다. 만약 레이커스가 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내주겠다면 의지를 보인다면 뉴올리언스로선 굳이 오프시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과연 레이커스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데이비스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과연 어느 정도의 희생까지 감수할 수 있을까. 또 뉴올리언스는 그런 레이커스의 절실한 상황을 활용해 어떤 딜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한편 보스턴은 레이커스의 적극적인 구애에 맞서 뉴올리언스의 결정을 오프시즌까지 연기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까.

어쩌면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다크호스 팀이 나타나 데이비스를 채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래저래 다음 열흘간은 흥미진진하게 됐다.

//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108&aid=0002758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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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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